위쳐3 : 와일드 헌트 위쳐3 : 와일드 헌트 Review

위쳐3 : 와일드 헌트
위쳐 3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 RED를 대표하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 원작 RPG 더 위쳐 시리즈 중 게롤트 사가의 완결작입니다. 제 인생 겜중에 하나입니다. 전작들도 재미있었지만 와일드 헌트는 완벽한 게임, 그 자체입니다. 완벽한 스토리, 볼륨, 그래픽, 사운드... 앞으로도 이런 게임이 나올까 싶을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게임, 바로 위쳐 3 : 와일드 헌트입니다!

구입 배경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 전작인 더 위쳐1과 2가 모두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발사인 CD Projekt Red가 위쳐의 마지막이란 이야기에 더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나오면 사준다!

위쳐 1 - 재미는 있지만...

위쳐 1 – 재미는 있지만…

위쳐 2 – 나름 호평을 많이 받은 게임이다.

라는 맹목적인 구매 의사를 갖고 있었는데요. 그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무성했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좀 걱정이 되었죠.
이러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던 게임이 별로 없었거든요.(스카이림 빼놓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그래서 기대반 우려반으로 게임을 구입하고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공식 한글화를 약속한 게임이기에 더 기대했던 건 사실입니다.(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니…)

간략한 줄거리

2편의 엔딩 이후로부터 본편의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당연히 1편/2편을 플레이하고 하면 좋지만, 꼭 그렇게 안해도 됩니다. 그냥 3편만 하셔도 됩니다.
스토리 이해에 있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암튼, 2편 후반부에 기억을 되찾은 리비아의 게롤트가 스승 베스미어와 함께 예니퍼를 찾고, 케어 모헨에서 와일드 헌트에게 납치당한 게롤트의 예언의 아이인 시리를 찾으러 가는 내용입니다.
시리를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니며 다양한 퀘스트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위쳐 3 – 와일드 헌트

위쳐 3 –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리

이 게임의 부제인 와일드 헌트라는 존재를 알게 되는 것도 시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시리는 와일드 헌트들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인 것이었죠. 와일드 헌트에 대한 부분과 시리에 대한 부분은 자세히 설명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스포가 상당한 부분이라서…

특징

스토리

게이머의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한 퀘스트에서의 결정이 향후 다른 퀘스트들의 결과나 선택지에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이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위쳐 3 –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크게 변한다.

가끔 이런 방식의 게임중에는 스토리가 꼬이는 문제와 개연성 부족, 버그들이 난무하게 되는 문제가 있는데요. 위쳐 3를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나 잘짜여져 있고, 개연성도 충분히 납득할 수준의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몰입

아무리 분석을 해보려 해도 잘 안되는 것이 있더군요.
엄청난 몰입감이 그것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이처럼 자연스럽게 몰인하게 만드는 게임도 참 드문데요.
게임 내내 스토리에 몰입되어 푹 빠지게 됩니다.
이런 엄청난 흡입력은 아마도 풍부한 컷신과 대사들 그리고 잘 표현된 인물의 표정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최고라고 손꼽는 부분은 바로 표정연기 입니다.
LA 느와르 라는 게임 정도랄까? 컷신에 등장하는 주요 케릭터들의 표정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완벽할 정도의 성우까지…
게롤트 주변을 멤돌며 독거노인을 유혹하는 트리스와 예니퍼 둘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들의 케릭터는 완벽한 표정과 더빙으로 그들의 케릭터를 잘 규정지을 수 있게 만들고 있죠.
(아~ 트리스…)

위쳐 3 – 트리스의 애절한 눈빛… 보낼 수 없다

위쳐 3 - 시리야~ 울지마~

위쳐 3 – 시리야~ 울지마~

시리도 그렇습니다. 암울함 속에 풍기는 그녀 특유의 쾌활함과 당찬 모습. 인물들의 연기력은 국내 드라마 못지 않습니다.
게임 엔딩을 보고 한동안 깊은 사색을 하게 했고, 진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이러한 것도 다 게임에 많이 몰입했다는 증거겠죠. 아~ 시리…

아름다운 그래픽과 현실적인 배경

이 게임은 스카이림과 많이 비교하게 됩니다. 개발사인 CD Projekt Red 또한 공식 뉴스에서도 스카이림을 많이 언급 했었으니까요.
스카이림과 비교해서 더 월등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그래픽(모드 미적용 시)과 현실감입니다.
CD Projekt RED는 현실감 있는 배경을 강조 했었는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게롤트가 여행하게 되는 모든 장소들은 죽어있는 마을들이 아니라 마치 살아있는 마을처럼 느껴졌었습니다.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그들의 삶과 과거…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벤트들…

위쳐 3 – 마을마다 다른 분위기와 생동감

위쳐 3 – 전혀 색다른 분위기의 장소들

작은 마을마다 분위기도 다르며 큰 도시에는 정말 큰 도시답게 시끌시끌합니다.
일반적인 게임들은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NPC들은 그냥 주인공의 ‘배경’으로 인식되게 되는데요.
이상하게 이 게임은 그렇게 생각되지 않더군요. 주인공 게롤트가 그들의 삶 속에 잠깐 관여했다가 빠지는 그런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위쳐 3 -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사연들

위쳐 3 –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사연들

이를 뒷받침해주는 부분이 바로 그래픽입니다.
2015년 그래픽 부분 최대 GOTY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현실감있는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새로운 RPG의 기준

오픈월드 형 RPG들의 대부분의 특징은 RPG요소와 오픈월드를 강조하다보니 빈약한 스토리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스토리가 좋다고는 해도 선형적인 스토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이 여러가지 요소를 너무나 잘 섞은 게임입니다.
RPG/오픈월드/스토리…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나온 스토리는 선형적이지 않고 크게 3개의 서로 다른 결말을 만들어주죠.
또한, 트리스와 예니퍼간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는냐에 따라 서브 결말도 바뀝니다.

위쳐 3 - 트리스와 예니펴, 당신이 이장면을 본다면!

위쳐 3 – 트리스와 예니펴, 당신이 이장면을 본다면!

응~ 그렇군. 근데 뭐?
라고 한다면, 이 게임이 RPG 어드벤쳐가 아니라는 겁니다. 오픈월드 RPG라는 것이 특이이란 거죠.
이런 게임이 있었던가요? 후후~ 물론, 위쳐를 오픈월드라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세미 오픈월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도 있고요.
저는 세미 오픈월드, 오픈월드 이런 규정짓는 말을 떠나서 이러한 장르적인 특성들을 잘 혼합한 게임은 제가 알지 못하는 여러 시도가 있었겠지만 성공한 게임은 이 게임 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앞으로는 나오겠죠?)
그래서 이 게임이 새로운 RPG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게임이 앞으로 나올 오픈월드 RPG의 새로운 기준이 되지 않을까요?

위쳐 3 – 스카이림과 비교한다면…

남자라면…

이 게임은 19금 게임입니다. 흠… 19금이라고 하니 뭐~ 엄청난 것을 기대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게임계에서는 상당히 므흣한 영상들이 좀 나옵니다.
여러 정사 장면들이 나오는데요. 출시전에는 모션 캡쳐 배우들이 몇 시간동안 이 장면을 위해서 연기를 했다는 소문이 들면서 많은 남성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까보니… 그렇게 기대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게임속에서 이런 장면들이 나온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했죠.
트리스와 예니퍼, 두명의 조연들과 게롤트간의 썸타는 부분은 참 잘 만들었습니다.

위쳐 3 – 너희 둘, 나한테 왜그러니

서로간의 질투들도 잘 표현되었고요. 그러다보니 게이머 입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칠 수도 있고, 한 여자만을 선택해서 러브라인을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저는 양다리였고.. 그 결과는… 쩝)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 두명의 여자는 서로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선하고 귀여우며 여성스런 트리스
자기 주장이 강하고 리드를 즐기는 예니퍼
선택은 게이머의 몫이죠. ㅋㅋ 전 예니퍼를 먼저 만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양다리를… ㅋ
아~ 트리는 계속 보고 싶어지네요.

최다 GOTY

위쳐 3 – 게롤트와 시리

2015년 많은 GOTY를 휩쓴 게임이기도 합니다. 뭐~ 당연한 결과죠.
GOTY 최다 수상의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위쳐 3 단독으로 받은 상이 800개를 돌파하였고 GOTY 개수만 257개일 정도로 엄청난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란 거죠. 이런 수상 기록에 대해서는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압도적입니다.
당해에 나온 게임 중에 최고 프랜차이즈 였던 폴아웃3가 58개를 받아 그 격차가 200개 정도 되니 말 다했죠. 폴아웃4도 상당한 수작인데도 말입니다.
작년 6월에는 판매량도 1천만장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CD Projekt RED

위쳐 3 - CD Projekt RED

위쳐 3 – CD Projekt RED

이 게임을 만든 CD Projekt RED는 사실 듣보의 개발사였습니다.
그런데 위쳐 1과 2를 성공시키면서 많은 기대를 받는 개발사가 되었죠. 폴란드의 회사인데, 폴란드에서는 이 게임과 이 회사를 거의 영웅 대접을 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때 폴란드 총리가 버락 오바마에게 위쳐 2 를 선물했다는… ㅋ
위쳐 시리즈와 그 개발사인 CD Projekt RED에 대한 폴란드 국민들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일화입니다.
그런 회사가 위쳐를 마무리하고 사이버펑크 2077을 개발하고 곧 출시를 한다고 하니 이 게임도 기대될 수밖에 없네요.

위쳐 3 – CD Projekt RED의 또 다른 기대작 사이버펑크 2077

암튼, 이런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커가는 모습을 보면, 게이머입장에선 참 기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게임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말이죠.

한글화

공식 한글과 게임입니다. 물론, 음성은 한글 지원안되고요.
그래도 충분히 몰입감이 있습니다. 한글화의 완성도도 꽤 훌륭합니다. 이게 뭔 소리야~ 하는 부분은 느끼지 못 했거든요.
사실, 발매 초반에 한글화에 대한 이슈가 있었죠. 발매전까지 한글화가 예정된 것이었는데, 발매되고 스팀에서 다운받아 해보니 한글화가 안되어 있었던…
이 문제는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외국 게임 뉴스에서도 기사화 되었었습니다.

위쳐 3 – 한글화 누락에 대한 외국 기사

5월 19일 발매에 한글화가 누락되어 발매 되었었는데, CD Preojekt RED는 발빠르게 대처하여 5월 21일 일본 발매시에 한글화 패치를 해준다고 했었습니다. 이 이슈가 크게 번지자 CDProjekt RED는 보상차원에서 기존 구매자에게 위쳐2를 무료로 주는 걸로 마무리되었다는…
저도 기억이 납니다. 아싸~ 하고 다운받고 시작했는데.. 한글은 없다! ㅠㅠ
2일을 더 기다렸었던…
암튼, CD Projekt RED의 발빠른(? 2일 후 패치가 발빠르다고?) 대처로 인하여 이 문제는 해결되었고, 그 이후에도 CD Projekt RED는 한국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주었습니다.(공식적으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주었죠)
좀 다른 이야기로 빠졌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만약 이 게임을 한글 지원 없이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기도 싫네요. ㅋ
다른 건 모르겠고, 공식 한글화 게임은 일단 +a 먹고 들어갑니다~

총평

위쳐 3 – 시리야~ 시리야~ 가지마…

총평이라… 위의 특징들이 어떻게 보면 총평이 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스카이림 이후의 다시 느껴보는 최고의 스토리텔링 RPG인 것 같습니다.
아니, 어떤 장르에서의 최고가 아니라 전체 장르에서 최고의 게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새로운 오픈월드 RPG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게임에서의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그런 게임입니다. 흠.. 시리가 계속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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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 완벽해보이는 인물 묘사와 연기력
  •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한 완벽한 스토리
  • 선형적이지 않은 스토리 구성
  • 므흣한 컷신들(응? 응!?)
  • 공식 한글화
  • RPG + 오픈월드 + 스토리텔링 완벽 조화
  •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BGM

Bad

  • 전투 시 조작이 좀...
  • 로치! 이리 오라고!!!
9.6

강추게임

게임성 - 10
UI - 9
사운드 - 9
그래픽 - 10
창의성 - 10
게임인생 어~언 20년... 흠... 당연히 게임을 좋아하는 아재구요. 그렇다고 잘하는 건 아닙니다. 직딩이라 매일 밤 9시 이후부터 열심히 게임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스팀 아이디 : [KOR]아재 게임방 오리진 아이디 : hitapia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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